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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1. 그로스해킹



#느낀점


멘토님을 통해 그로스해킹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관심을 가지고 몇일간 검색을 해보니 꽤 흥미롭게 다가왔고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케팅에 대해 전공한 것도, 배워본적도 없지만 단순히 검색을 넘어 책을 통해 접해보고자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 그로스해킹' 이라는 책을 빌렸다. 다행히(?) 책이 아주 두껍지 않아서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모든 내용이 기억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실존하는 사례들을 읽으며 그로스해킹이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됐는지 알 수 있었다.


그로스해킹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에어비앤비다. 이번학기 금요일마다 듣는 '데이터분석개론' 교수님께서도 4차산업혁명에 대해 수업하시면서 에어비앤비 사례가 예시로 나왔고, 나한테 B&B의 뜻을 아냐고 콕 찝어 물어보셨었다. 그 때 나는 갑자기 떠오른 말 '빈방..이요...'했는데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자신있게 Bed and Breakfast라고 답할 수 있었을텐데 그 수업시간이 생각나기도 했고, 인스타그램, 요기요, 헬로마켓 등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사업들의 공통점은 그로스해킹을 이용했다는것 그리고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로스해킹은 도구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말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 물론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관점에서 그로스해킹이 한 도구로 생각될 수 있지만 결국은 하고자 하는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용자 관점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사고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록 하고 싶은 부분


99 그로스해킹은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현재의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끄집어 내는 방향으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여 제공하는 것이 별로 관심 없어 하는 새로운 사람을 쫓아다니는 것보다 낫다.


109 마케팅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고는 인식을 유도한 뒤 여러 단계를 거쳐 판매를 증진시키며, 소셜미디어는 소통을 유도한 뒤 여러 단계를 거쳐 역시 판매를 증진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마케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마케팅은 그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216 그로스 해킹에서 중요시하는 숫자는 허영 지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와 직결되고 그 지표를 보고 구체적인 활동 지침을 만들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지표여야 한다. 제대로 된 데이터를 뽑아 제대로 된 분석을 하려면 먼저 고객을 몸으로 알아야 한다.


즉 그로스 해커는 회사의 성장 즉 고객 확보를 위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여러 변수에 대해 반복적으로 작업하며 끊임없이 이용자와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마케팅이란 무엇이다 식의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분석하고, 동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서비스에 가치를 불어넣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나는 BCSD의 마케터로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BCSD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코인'에 맞추어 아래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이상적인 초기 수용자는 누구인가?

- 지금 당장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어떻게 갖춰야 하는가?

- 이 서비스는 왜 반드시 필요한가? 그들에게 필수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이용자가 서비스에 일단 들어오면 더 많은 이용자들을 초청하거나 데리고 오도록 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하거나 그렇게 하도록 격려하거나 촉진시키고 있는가?

- 초기 이용자들의 행동이나 피드백을 토대로 개선할 준비와 자세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 관심을 얻는 데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가급적 예전에 시도하지 않은 정말 참신하고 멋진 도구를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무엇인가?


BCSD에서 만든 '코인' 사이트는 코리아텍 사람들(人)을 줄인 말로, 코리아텍 학생들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지사항, 식단, 셔틀 같은 정보들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있고 학교 내에 있는 동아리 소개, FAQ, 주변 상점, 원룸, 자유게시판, 취업게시판, 익명게시판, 분실물, 중고장터 게시판이 있다. 회장님 말씀에 의하면 현재 사용자 수 200명정도는 필수적으로 만들기 위해 플랫폼화를 진행중이나 개발인력이 부족해서 진전속도가 느리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매 주 주간공유를 통해 반영하고 있으며 마지막 질문에 의한 답은 이 사이트 자체가 처음 시도된것이라고 한다. 


일단 내가 사용자 입장에서 이 사이트를 들어가봤을 때 코인의 메인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게 공지사항/자유게시판/취업게시판인데 공지사항의 경우 굳이 코인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학교 홈페이지에서 빠르게 볼 수 있으며 한기대 어플에서 (글이 게시되고 나서 한참뒤에 오긴 하지만) 알람을 보내줘서 볼 수 있다. 자유, 취업게시판의 경우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아우누리 자유게시판보다 다소 자유롭게 질문하고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용자수가 적어서인지 글이 업데이트 되는 주기가 활봘하진 않은것 같다. 



마케터로써 해결책을 생각해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코리아텍 학생들의 참여도이다. 어떻게 학생들을 이 사이트에서 소통 할 수 있도록 유도할것인가? 일단 학생들은 페이스북 '대신 전해드립니다' 라는 익명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분실물 제보, 음식점 후기, 이벤트 공유 등을 하고 있다. 결국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없애는게 우리의 목표가 되는것인가. 일단 코인 사이트의 개선은 뒤로 하고 현존하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건 페이스북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이 코인 사이트에 유입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카드뉴스를 만드는게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코인 사이트로 유입된다 한들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할지는 모르겠다. 학교소식이나 이벤트는 이미 총학생회나 생활관자치회, 방송국에서 진행중이고 재학생 홍보대사 나래에서는 학생들 흥미유발 할 컨텐츠를 만들고 있어서 그들과 차별화되어 어떤 컨텐츠를 제공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카드뉴스...는 무엇을 만들어 올려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았다.

1. 코인 소개

2. BCSD 트랙별 하는 일 소개 

3. 학교 주변 카페 소개 

4. 선배가 알려주는 학교생활 팁 (수업편. 과제편. 연애편 등등) 

5. 대학생 공감 컨텐츠 (몸에 안좋은 안주조합, 숙취 해소 방법, 시험기간을 대하는 태도 등등) 



잘 모르겠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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